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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V 충전망은 앞섰지만 다음 차로 전기차 택한 운전자는 15%

HERE와 SBD Automotive의 EV Index 2026에 따르면 프랑스는 충전망이 잘 갖춰졌지만, 내연기관 운전자 중 다음 차로 전기차를 고려하는 비율은 15%에 그쳤다.

An electric car plugged into a public fast charger on a French street.
이미지: Numerama

프랑스는 공용 충전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내연기관차를 모는 운전자 가운데 다음 차로 전기차를 고려하는 사람은 15%에 그쳤습니다. 지도 업체 HERE Technologies와 조사기관 SBD Automotive가 9월 발표한 'EV Index 2026'의 결과입니다. 독일은 같은 항목이 27%였습니다.

조사 내용

보고서는 두 가지 조사를 결합했습니다. 하나는 유럽 30개국과 미국·인도·호주 일부 지역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지수이고, 다른 하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8개국 운전자 4,0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입니다. 이 가운데 전기차 소유자는 850명입니다. 유럽의 충전 포인트는 2025년에서 2026년 사이 16만 2,000곳 늘어 14% 증가했습니다. 평균 출력은 44kW에서 50kW로 높아졌지만 미국의 83kW에는 못 미칩니다. 지수 1위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이며 벨기에가 뒤를 이었습니다. 프랑스는 미국과 함께 '인프라가 수요를 앞선' 유형으로 분류됐습니다.

망설임의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비용입니다. 프랑스 응답자의 46%가 전기차 보유 비용이 내연기관차보다 비싸다고 답해 8개국 평균 2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중국 브랜드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57%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신차 등록 중 전기차 비중은 2026년 10월 41%로, 1년 전 24%에서 올랐습니다. 연료 위기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타 보면 달라진다

8개국 전기차 소유자의 76%는 다음에도 전기차를 살 계획이며, 68%는 충전이, 67%는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다섯 명 중 한 명은 고장 난 충전기를 만난 적이 있고, 54%는 충전기를 찾지 못할까 걱정해 이동을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음 차로 하이브리드 등을 고려하는 소유자는 28%로 2025년 23%에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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