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4조원, 사상 첫 100조 돌파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올해 약 100조원 주주환원도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분기 매출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80%, 순이익은 39조7756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8% 늘었다.
AI 메모리가 실적 견인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제품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HBM4 출하가 본격화됐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며 D램 성장을 주도했다. 낸드플래시는 321단 TLC eSSD 판매가 확대됐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11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조5000억원 늘었다. 차입금은 2조8000억원 줄어 15조8000억원이며, 순현금은 98조7000억원이다.
회사는 4분기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까지 M15X 생산능력을 최대로 높이고, 낸드는 4분기 321단 공정 비중을 국내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으로 키운다. 또 글로벌 대형 CSP를 포함한 14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을 맺었으며, 확보 물량은 2027~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이다. 선단 공정 난도와 신규 시설 건설 기간을 고려할 때 2030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약 100조원 주주환원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 2026 회계연도 현금배당은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은 8월 발표한 40조원을 포함해 60조원 이상이다.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지난주 완료했으며 곧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3분기 현금배당 14조원과 자사주 매입 20조원을 결의했다. 매입 자사주 가운데 주주환원용 10조원은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약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쓴다. 3분기 주당 배당금은 2만원으로, 실적 개선분 1만원과 키옥시아 투자 성과에 따른 특별배당 1만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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