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보유 CSOT 지분 10.16% 인수
삼성전자 VD사업부가 삼성디스플레이의 CSOT 지분 10.16% 전량을 1조 2718억원에 인수합니다. 거래일은 12월입니다.

삼성전자 TV(VD)사업부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중국 CSOT 지분 10.16%를 전량 인수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인수 금액이 1조 2718억원이며 거래일은 12월이라고 밝혔습니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입니다.
지분 보유 배경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하면서 CSOT 지분율이 5.02%에서 12.33%로 늘었습니다. 매각대금 10억 8000만 달러는 전공정 라인(SSL) 지분 60%에 대한 7억 3900만 달러와 후공정 모듈 라인(SSM) 3억 4100만 달러로 구성됐습니다. 전공정 라인 대금은 현금 대신 CSOT 지분으로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상반기 LCD 사업에서 철수한 뒤에도 지분을 유지했습니다. LCD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VD사업부를 대신해 보유해왔다는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두 회사는 미국에서 특허분쟁도 진행 중입니다. 올해 3월 CSOT가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소송을 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무효심판 청구로 맞섰습니다.
BOE 비중 확대와 CSOT 의존도
VD사업부의 TV용 LCD 조달에서는 CSOT 비중이 가장 큽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BOE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달 중순 BOE와 조달 물량을 2027년 600만700만대, 2028년 800만900만대로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2025년 BOE 조달량은 220만대로, 2028년 전망치는 약 4배 수준입니다.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해 납품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로서는 CSOT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영향력을 유지할 수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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