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허블 우주망원경 구출 위해 민간 기업에 의견 요청
NASA가 허블 우주망원경의 궤도 상승, 정비, 안전한 궤도 이탈이 가능한지 민간 기업에 정보 요청서(RFI)를 냈습니다. 응답 기한은 11월 30일입니다.

NASA가 허블 우주망원경을 구할 방안을 찾기 위해 정보 요청서(RFI)를 공개했습니다. 궤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에 궤도 상승, 정비 임무, 안전한 궤도 이탈이 가능한지 묻는 내용입니다. 응답 기한은 11월 30일이며, NASA는 임무를 늦어도 2032년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진 장치가 없는 망원경
저궤도에도 희박한 대기가 남아 있어 그 저항으로 위성의 고도가 서서히 낮아집니다. 허블에는 궤도를 유지할 자체 추진 시스템이 없습니다. 2002년 컬럼비아호 임무 때 궤도를 높였을 당시 고도는 약 583km였지만, 지금은 약 470km입니다. 2009년 마지막 우주왕복선 정비 때는 궤도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대기 저항은 태양 활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재진입 시점을 정확히 짚기는 어렵습니다. NASA가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망원경은 2033~2034년경 대기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가지 선택지
첫째는 망원경을 포획해 600km 이상 궤도로 올리는 방안으로, 최소 25년은 더 궤도에 머물 수 있다고 합니다. 허블은 정비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고, 2009년에는 향후 포획에 쓸 수 있는 장치도 설치됐습니다. 다만 NASA는 망원경에 손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둘째는 성능을 높이거나 고장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수명을 연장하는 정비 임무입니다. 노후한 자세 제어 시스템이 문제이며, 과거에는 새 자이로스코프가 담긴 추가 모듈을 붙이는 방안도 검토됐습니다. 셋째는 가장 낭만적이지 않은 선택지인 안전한 궤도 이탈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에 최적화돼 있어 가시광선과 자외선 중심의 허블을 대체하지 못합니다. NASA에 따르면 차세대 주력 망원경인 Habitable Worlds Observatory는 2040년대에나 등장합니다. 허블 관측 시간 수요는 공급의 약 7배입니다.
NASA는 2022년에도 비슷한 문의를 해 8건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재러드 아이작먼은 SpaceX Dragon을 이용한 임무를 제안했지만, NASA는 2024년 궤도 상승 임무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재진입이 4년 가까워졌고, 아이작먼은 NASA 국장입니다.
같은 날의 다른 뉴스
전체 보기 →관련 카테고리: 우주
전체 보기 →
미 공군연구소, SpaceX Starfall로 우주 경유 화물 수송 시험

구글, 궤도 위 TPU에 프롬프트 전송 답은 하이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