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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U+ 사장 "해킹 은폐 확인 시 책임지겠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해킹 은폐나 조사 방해가 확인되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LG Uplus CEO Hong Bum-shik answering lawmakers' questions at a National Assembly audit hearing in Seoul.
이미지: zdnet.co.kr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킹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거나 정부 조사를 방해한 사실이 확인되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해킹 우려로 통신서비스를 해지하려는 이용자의 위약금을 면제할지 묻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홍 사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러 가지 불편을 야기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 당국의 판단에 따라서 저희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고객 보호, 이용자 보호 활동은 꼭 할 것이라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위약금 면제 두고 공방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감사에서 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회사 내부에서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점을 거론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다른 통신사의 해킹 사고에서 위약금 면제 여부를 판단할 때 회사의 과실과 통신서비스 제공에 관한 주된 의무 위반 여부를 살폈다고 짚었다.

홍 사장은 모든 것이 사실로 판명된다는 가정 아래에서는 귀책사유가 확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면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지겠다고 거듭 말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G유플러스가 국정감사에 두 번째로 출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만에 하나 불안해서 해지하려면 위약금을 내야 하는데, 면제하겠다고 명확히 답하기 어렵냐"고 묻자 홍 사장은 "동어반복이라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사법 당국의 판단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오늘 대표님이 나오신 것은 그 답이 필요해서"라고 말했다.

태그:lg uplushackingnational audittelecomearly termination 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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