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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VOLTA, 훔친 정보의 가치를 AI에 평가시킨다

악성코드 VOLTA는 감염된 PC에서 정보를 훔친 뒤 AI에 가치를 판단하게 한다. 피해자 프로필을 만들고 집 주소까지 알아낼 수 있다.

A laptop screen showing stolen login data and a profile of a person being analyzed by an AI system.
이미지: Antyweb

악성코드 VOLTA가 등장했다. 감염된 컴퓨터에서 비밀번호 등 데이터를 훔친 뒤 이를 AI 모델에 넘겨 "얼마나 이득을 뽑아낼 수 있는지" 평가하게 하는 방식이다.

AI가 피해자 프로필 작성

AI의 역할은 가치 평가에 그치지 않는다. 인터넷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피해자의 생활 습관과 취향을 파악한다. 가능한 경우에는 피해자의 집 주소까지 알아낸다고 한다. 개인정보를 폭로하는 이른바 독싱(doxxing)을 자동화하는 셈이다.

이용자에게 의미하는 것

과거에는 훔친 데이터를 분류하고 악용하는 데 공격자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AI가 이 작업을 맡으면 적은 비용으로 가장 노릴 만한 피해자를 골라낼 수 있다. 협박이나 사기, 사생활 침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자료에는 VOLTA의 감염 경로, 표적 지역, 사용된 AI 모델에 관한 정보가 없다. 다만 악성코드가 정보 탈취를 넘어 분석 단계에서도 AI를 활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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