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즈에이아이, 프리시드 2차 20억 유치…누적 60억 확보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넘즈에이아이가 20억 원 규모 프리시드 2차 투자를 유치해 설립 9개월 만에 누적 60억 원을 확보했다.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넘즈에이아이(대표 유재민)가 프리시드 2차 투자로 20억 원을 유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각각 10억 원씩 참여했다.
지난 7월 1차 투자금을 포함하면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총 60억 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 1차 클로징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해 40억 원을 투자했다.
팁스 선정으로 R&D 8억 원 추가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2026년 3차 팁스(TIPS) R&D 일반트랙(운영사 베이스벤처스)'에도 최종 선정돼 연구개발비 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자금은 정형 데이터 AI 모델 고도화와 핵심 엔지니어링 인재 영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독자 모델 '코실로'
독자 모델 '코실로(Causilo)'는 매출 장부, 결제 로그, 고객 행동 이력처럼 행과 열로 이뤄진 테이블형 수치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예측을 수행한다. 고객 이탈 방어와 수요량 예측 등에 활용된다. 코실로는 지난 9월 글로벌 벤치마크 '탭아레나(TabArena)'에서 종합·분류·회귀 전 부문 1위를 기록했고, 10월 독일 '엔비디아 GTC 베를린 2026'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쿠모-태뷸러', 프라이어랩스 '탭PFN-3.5'와 함께 핵심 모델로 소개했다.
넘즈에이아이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유재민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와 KAIST 출신 연구진이 지난 2월 설립한 교원 창업 기업이다. 인바디 등 국내 제조·플랫폼 기업과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코실로의 기본 코드와 사전학습 모델 가중치는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기업 고객에는 맞춤형 상용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유 대표는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고도화와 시장 선점 속도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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