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ISS 미국인 100번째 우주유영 달성…iROSA 설치
NASA의 아닐 메논과 캐나다의 조슈아 쿠트릭이 우주왕복선 없이 ISS에서 미국인 100번째 우주유영을 마치고 새 iROSA 태양전지판을 설치했다.

NASA의 아닐 메논 우주비행사와 캐나다우주국의 조슈아 쿠트릭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왕복선이 도킹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된 미국인 100번째 우주유영을 마쳤습니다. 우주유영은 7시간 11분 동안 이어졌고, 정거장의 전력 공급을 늘리기 위한 새 태양전지판이 설치됐습니다.
두 사람은 제75차 장기체류 대원으로, 미국 에어록 "퀘스트"를 통해 나갔다가 같은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캐나다 우주비행사가 우주유영에 참여한 것은 2019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데이비드 생자크가 NASA의 앤 맥클레인과 함께 정거장 밖에서 작업했습니다.
접이식 iROSA 설치
두 우주비행사는 이달 초 스페이스X 드래건 화물선으로 도착한 접이식 태양전지판 iROSA를 임시 보관 플랫폼에서 분리했습니다. 메논은 로봇팔 "캐나담2"로 무게 약 340kg의 전지판을 정거장 좌측으로 옮겼고, 두 사람이 전력 채널 2A 위에 고정한 뒤 케이블을 전력 시스템에 연결했습니다.
우주유영 시작 4시간 23분 뒤 임무통제센터가 전개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터 없이 탄소섬유 복합재 팔에 저장된 탄성 에너지로 저절로 펼쳐졌고, 약 12분 만에 길이 약 19m로 완전히 전개됐습니다. 이는 P4 구조물에 있는 기존 태양전지판의 약 절반 면적입니다.
전력 20~30% 증가
ISS의 기존 태양전지판 8기는 설계 수명 15년을 넘기면서 효율이 일부 떨어졌습니다. 새 iROSA를 기존 전지판과 함께 가동하면 전력 공급이 20~30% 늘어납니다. 현재와 향후 운영은 물론 2030년으로 예정된 안전한 궤도 이탈 준비도 뒷받침합니다.
두 사람은 일정보다 앞서 추가 작업도 끝냈습니다. 마지막 전지판을 임시 플랫폼에 고정하던 일부 지지대를 제거하고, 드래건 수송 중 사용한 발사 잠금장치를 풀었습니다.
메논은 네 번째, 쿠트릭은 첫 우주유영이었으며 쿠트릭은 우주유영을 한 다섯 번째 캐나다인이 됐습니다. 메논의 이번 체류 중 누적 우주유영 시간은 26시간 31분입니다. 두 사람은 11월 5일 다시 나가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전지판을 설치하며 5년간 이어진 전력 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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