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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3G 신규가입 중단, SK텔레콤 이어 3G 종료 수순

KT가 2일부터 3G 신규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SK텔레콤에 이어 정부 승인을 거쳐 3G망을 정리하고 LTE·5G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Telecom tower with antennas against a evening sky, symbolizing South Korea's phase-out of 3G mobile networks.
이미지: zdnet.co.kr

KT가 11월 2일부터 3세대 이동통신(3G) 신규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SK텔레콤이 지난 8월 20일부터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국내 3G 서비스는 종료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양사는 정부 승인을 거쳐 3G망을 정리하고 LTE와 5G 중심으로 통신망을 재편할 계획입니다.

중단 대상과 종료 시점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3G 단말기와 HD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기의 신규 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중단했습니다. SK텔레콤도 동일한 조건으로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2003년 3G를 상용화한 뒤 23년 만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순차적으로 멈추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은 2027년 말 서비스 종료를 목표로 하며,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거쳐 최종 종료 시점을 정할 방침입니다.

배경과 남은 과제

가입자와 데이터 이용량이 줄고 장비가 노후화되면서 종료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LTE와 5G로 옮겨 구형망 유지 비용과 주파수 효율을 재검토할 필요가 커졌습니다. 통신사는 확보한 자원을 LTE·5G 품질 개선과 보안 고도화에 쓸 계획입니다. 논의는 7월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본격화됐으며, 정부는 취약계층의 기본권과 기존 가입자 보호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큰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전환입니다. 3G망에는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 원격검침기 등이 연결돼 있고 일부는 공공 안전과 관련됩니다. 가입자 정보만으로 설치 장소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일반 휴대전화보다 전환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KT는 지정 LTE·5G 단말 무료 교체와 24개월간 월 1만2천원 할인, 단말 구매 지원금, 월 최대 1만4천원 할인 등 세 가지 보상안을 마련했습니다. 해지하거나 타 통신사로 옮기는 고객에게도 지원금을 주고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SK텔레콤 역시 단말 교체와 요금 할인 등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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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ktsk telecom3g shutdownlte5g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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