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콘 3분기 매출 105% 급증, 시장 예상은 밑돌아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의 3분기 매출이 35억 3000만위안으로 105%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습니다.

중국 AI 반도체 팹리스 캠브리콘의 3분기 매출이 35억 3000만위안(약 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148% 증가한 14억위안(약 27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설립된 캠브리콘은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립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에지 AI용 프로세서인 'MLU'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화웨이와 알리바바 같은 현지 대형 IT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국산화 기조가 성장 견인
이번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 칩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됩니다. 2분기 매출 증가율이 76%였던 만큼 3분기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습니다. 자립 가능한 AI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정부 전략의 수혜라는 분석입니다.
연간 전망도 밝습니다. 캠브리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최소 135억위안(약 2조 670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목표치인 65억위안의 두 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메모리 공급난은 변수
다만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62억 6000만위안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조상 제약과 AI 인프라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AI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지만, 메모리 공급 문제가 향후 실적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태그:cambriconchinaai chipsnvidiaearningsmemory shor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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