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99개국 이용자에 스파이웨어 공격 경고
Apple이 99개국 기기 사용자에게 스파이웨어 공격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독일 정부는 공직자 표적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pple이 스파이웨어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99개국의 기기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냈습니다. 독일 정부는 입법부와 행정부를 대표하는 공직자들이 이런 공격의 표적이 됐을 수 있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pple은 자사가 파악한 바에 따라 스파이웨어 공격을 받았을 수 있는 사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알림을 보냅니다. 공격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으며 특정 기기가 해킹됐다는 사실도 확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신자에게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강하게 권고합니다.
독일 당국 긴急 경고
독일 의원과 정부 관료들은 10월 29일 목요일부터 Apple의 알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은 주말에 긴급 경고를 내고, 수신자들에게 "기기가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과 경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피해자 가운데 국가 원수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제로클릭 공격 사용
이번 공격에는 제로클릭 방식의 익스플로잇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용자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기기를 해킹할 수 있는 수법입니다.
알림을 받은 곳은 독일만이 아닙니다. 베이루트의 영화감독 라드완 모르타다도 알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번에는 99개국의 Apple 기기 사용자가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2017년과 2021년에도 스파이웨어 Pegasus의 표적이 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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