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DC 자회사 SK하이퍼·SK호라이즌으로 사업 본격화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 체제로 정비하고, 2029년 하반기부터 울산에서 단계적 가동을 추진합니다.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AIDC) 전문 자회사인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을 통해 실행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통신과 AI를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묶어 AI 인프라를 장기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종석 CFO는 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개 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과 AI의 관계가 밀접해지는 만큼 AI 인프라를 장기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회사 역할과 일정
새 구조에서 SK텔레콤은 AIDC 전반의 전략과 위험 관리, 글로벌 협력을 총괄합니다.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은 AIDC 운영과 확장, 사업 개발을 맡습니다.
지난 7월 설립된 SK하이퍼는 기가와트(GW)급 AIDC 개발을 담당합니다. 부지를 확보했고 울산에서 일부 용량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글로벌 사업자 서너 곳과 구체적인 사업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초기 가동 물량의 고객을 확보하고, 2029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7년 1분기 설립 예정인 SK호라이즌은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사업, 울산 100MW급 AIDC 구축,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에 주력합니다. 기존 커머셜 계약과 파이낸싱 구조가 상당 부분 갖춰져 있어 SK텔레콤이 지분 51%를 유지합니다.
토큰 게이트웨이와 투자 부담
SK텔레콤은 2300만 가입자와 결제 체계를 기반으로 AI 사용을 관리하고 목적에 맞는 모델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토큰 게이트웨이 사업의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공공, 국방 등 소버린 영역에서 먼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W급 AIDC 투자의 상당 부분은 재무적 투자를 활용해 자사 투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앤트로픽 지분 매각은 중장기 투자 계획과 자금 소요 등을 종합해 주주가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5G SA는 12월 상용화 예정이며, 6G는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상용화는 2030년 이후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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