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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지분 4.54% 확보…AI 팩토리 동맹 본격화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 4.54%를 확보해 3대 주주에 오릅니다.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의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Nvidia and Naver logos side by side in front of a data center with rows of GPU server racks.
이미지: 미래를 보는 창 - 전자신문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 4.54%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합류합니다.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 3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네이버는 30일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는 선결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발행주식 수는 3일 확정되며, 납입은 6일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주 구성 변화

올해 8월 기준 네이버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9.49%), 2대 주주는 블랙록(7.31%)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엔비디아(4.54%)가 그 뒤를 잇습니다. 기존 3대 주주였던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은 4.03%에서 3.84%로 낮아져 한 단계 내려갈 전망입니다.

이 의장은 과거에도 사업 확장을 위해 지분율 유지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왔습니다. 2000년 12.13%였던 지분율은 2002년 7.82%, 2008년 5.10%로 낮아졌고, 2013년 NHN에서 분할한 뒤에는 4%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11월 두나무와의 주식 교환 발표 당시에도 “사업이 우선이지 제 지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가 얻는 것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전략적 주주로 받아들임으로써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를 안정적이고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봅니다. 엔비디아가 각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소버린 AI’ 프로젝트에 네이버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인프라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될 전망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단기적인 지분 이해관계보다 글로벌 빅테크와 대등하게 경쟁할 사업 기반 확보에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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