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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A 스케일업, 주식 투자 22% 감소에 부채 조달 확대

2025년 MENA 최대 규모 자금 조달은 벤처 라운드가 아닌 부채 한도였다. 2026년 상반기 지분 투자가 22% 줄며 창업자들이 자금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A Gulf city skyline at dusk with overlaid financial charts, symbolising debt and equity funding for MENA scaleups.
이미지: wamda.com

중동·북아프리카(MENA) 스케일업에 투입되는 가장 큰 수표는 이제 지분을 사는 돈이 아니라 대차대조표를 빌려주는 돈에 가깝다. Graystone Capital의 사이드 아드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많은 창업자가 여전히 시리즈 A, B, C로 이어지는 사다리를 떠올리지만 이런 사고방식이 실제 비용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9월 Money20/20 리야드에서 발표된 최대 규모 금융은 벤처 라운드가 아니었다. Tamara의 샤리아 준수 자산담보 한도로, 최대 24억 달러 규모다. Goldman Sachs, Citi, Apollo가 중심이 됐다. 약 1년 전 마련한 5억 달러 패키지를 재조달하면서 네 배 이상으로 키웠다. 그 2년 전에는 Tabby가 J.P. Morgan으로부터 7억 달러 규모 매출채권 유동화를 받아 지역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숫자로 본 변화

MAGNiTT가 집계한 2025년 38억 달러(688건)는 지분 투자만 포함한다. 부채를 더하면 자금 흐름은 약 75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고, 비희석 자본이 희석 자본과 거의 같은 규모였다. 2026년 상반기에는 지분 투자가 전년 대비 22% 감소한 13억 5천만 달러에 그쳤고, 해외 투자자의 집행액은 3분의 2 가까이 줄었다. 현지 투자자 비중은 81%로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아드난 CBO는 희석 비용을 예로 들었다. 기업가치 4천만 달러(투자 후 기준)에서 1천만 달러를 조달하면 지분 4분의 1을 넘기는 셈이다. 5억 달러에 엑시트하면 그 비용은 1억 2,500만 달러다.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면 10%대 중반의 총비용으로 운전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용도에 맞는 조달

BNPL, 중소기업 대출, B2B 마켓플레이스처럼 매출채권을 쌓는 기업은 부채에 적합하다. Lendo는 Jadwa와 5,300만 달러 규모 무라바하를 체결했고, CredibleX는 Pollen Street Capital에서 1억 달러 한도를 확보했다. 바레인의 FLOOSS도 Shorooq가 지원하는 2,200만 달러 한도로 성장 자금을 댄다. 장비와 차량에는 리스와 만기 대출이 맞다.

다만 12~18개월의 깨끗한 코호트 데이터와 감사받은 재무제표 등 '부채 준비' 요건이 필요하다. 손실을 메우는 데 부채를 쓰면 실패만 앞당긴다고 경고했다. 사우디 민간 신용시장은 2024년 열 배 성장해 37억 달러에 이르렀다. 자본은 들어오고 있으며 부족한 것은 이를 받을 수 있게 구조를 갖춘 기업이라는 지적이다.

태그:menaventure debttamaratabbynon-dilutive fundingshariah-compliant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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