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서류 처리 88% 단축
한국딥러닝이 IBK기업은행과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실증을 마쳤습니다. 서류 처리 시간은 88% 줄었습니다.

문서 AI 기업 한국딥러닝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실증을 마쳤습니다. 서류 처리에 걸리는 시간은 88% 줄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은행에 피해구제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등을 제출합니다. 그동안은 팩스로 들어온 서류를 은행 직원이 일일이 확인해 시스템에 입력했습니다. 송금된 돈이 빠져나가기 전에 지급정지 같은 조치를 해야 하지만, 서류 처리에 시간이 들어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웠습니다.
VLM 기반 금융 특화 에이전트
한국딥러닝은 자체 개발한 ‘딥 에이전트 for 금융(DEEP Agent for Finance)’을 적용했습니다. 이미지와 글을 함께 이해하는 시각언어모델(VLM) 기반으로, 글자 읽기에 그치는 기존 OCR과 달리 문서 맥락까지 파악합니다. 서류 종류를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한 뒤 범죄 유형까지 추론합니다.
실증은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지원부가 주도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인쇄체는 100%, 손글씨는 97% 이상 정확하게 읽었고, 문서 분류와 범죄 유형 추론도 평가 기준에서 모두 맞혔습니다. 기존 AI-OCR보다 정확도가 최대 20.4%p 높았고, 목표 지표(KPI)도 모두 넘겼습니다.
시스템은 기존 AI-OCR과 VLM 결과를 대조해 신뢰도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가 높으면 자동 처리하고, 낮으면 담당자 검수로 넘기며 최종 판단은 담당자가 합니다. 데이터가 내부망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은행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구축했습니다.
향후 계획
이 과제는 ‘2026 공공기관 AI혁신 챌린지’ AI 서비스 실증(PoC)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IBK기업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며, 한국딥러닝은 다른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으로 적용을 넓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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