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 드라마 제작에 생성형 AI 도입 2027년 전면 확대
후지TV가 완안 스튜디오에 AI 실험장 'AI Sandbox'를 마련하고, 2027년 10월까지 모든 드라마에 AI를 쓸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후지television(후지TV)은 5일 도쿄 고토구 오우미의 완안 스튜디오에 AI 활용 실험장 'AI Sandbox'를 설치하고, 실사 드라마 제작에 생성형 AI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작 기법의 하나로 생성형 AI를 도입해 기존 촬영 조건에서는 어려웠던 표현에 도전하고, 현장의 부담을 줄이며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9월부터 운영, 작업 공수 최대 70~80% 감소
AI Sandbox는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맡는 제1스튜디오, 테크아트디자인국, AI 관련 기업 ANDENT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 9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렉터와 프로듀서, 기술 스태프가 외부 AI 프로듀서·AI 디자이너와 함께 실제 제작 과정에서 활용법을 검증 중입니다. 회사는 일부 영상 제작 공정에 생성형 AI를 쓴 결과, 기존 방식보다 작업 공수를 최대 70~80%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활용 사례로는 2026년 10월부터 월요일 9시 드라마로 방송 중인 '구명병동 24시' 제6시리즈 1화가 있습니다. 폭발 사고 항공 촬영 장면에서 AI가 풍경을 생성하고 그 위에 연기를 합성했습니다. 감독이 구상한 영상을 생성형 AI로 시각화해 스태프와 공유한 뒤, 작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촬영 방법을 정하며 기존 영상 기술, VFX와 함께 구분해 사용합니다. 의료 장면의 세밀한 영상 처리와 실제 촬영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사고 현장 표현에도 쓰였다고 합니다.
2027년 전 작품, 2029년도 그룹 확대
후지TV는 앞으로 매 분기 1편 이상의 드라마를 'AI 강화 편성'으로 지정해 AI Sandbox로 실제 제작에 나섭니다.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공유하며 활용 폭을 넓히고, 2027년 10월을 목표로 자사가 제작하는 모든 드라마에서 적절한 장면에 AI를 쓸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2029년도까지는 후지·미디어 홀딩스 산하 영상 관련 기업으로 확대해 일본 최고 벤더 수준의 AI 활용 기능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본 드라마 제작에서는 TBS가 'VIVANT'에 Google의 Veo 3를 사용하는 등 생성형 AI 활용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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