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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民의회, GB당 5.5센트 데이터세 가결

프랑스 국민의회가 넷플릭스·구글·메타 등이 자국 이용자에게 보내는 데이터에 GB당 0.055유로를 부과하는 수정안을 정부 반대에도 근소한 차로 통과시켰습니다.

French National Assembly chamber during a budget vote, with streaming icons representing a per-gigabyte tax on tech platforms.
이미지: Numerama

프랑스 국민의회는 10월 30일 2027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대형 IT 기업이 프랑스 이용자에게 전송하는 데이터에 GB당 0.055유로(5.5센트)를 부과하는 수정안을 가결했습니다. 표결은 찬성 11표, 반대 10표로 간신히 통과했으며, 정부와 예산안 총괄 보고위원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과세 방식

사회당 로랑 라르디 의원이 발의한 이 '디지털 데이터 생산자세'는 Orange, SFR, Bouygues Telecom, Free 등 통신사가 가입자에게 전달된 데이터량을 집계하고, 전송 주체가 GB당 5.5센트를 내는 구조입니다. 발의자들은 데이터 내용은 보지 않고 양만 계산하므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없고, 압축 기술 개선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상한선은 프랑스 매출의 15% 또는 전 세계 매출의 2%입니다.

계산하면 200GB 게임 다운로드는 약 11유로, 4K 넷플릭스 1시간(최대 7GB)은 약 40센트입니다. 음악 스트리밍은 영향이 훨씬 적습니다.

세수 전망과 소비자 영향

발의자들은 통신 규제기관 Arcep 자료를 근거로 연간 100억 유로를 기대합니다. Arcep에 따르면 프랑스 가입자로 향하는 연간 트래픽은 2000억 GB이며, 절반을 Google, Meta, Amazon, Netflix, Akamai가 차지합니다. 반면 다비드 아미엘 공공회계 장관은 세수를 약 50억 유로로 보고, 부담의 절반이 규모가 작은 때로는 프랑스 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 3% 'GAFA세' 때도 비용은 판매자, 광고주, 앱 개발자에게 전가됐습니다. 구독 수익 비중이 큰 넷플릭스 같은 업체는 마진을 줄이거나 월 요금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확정은 아닙니다. 이 수정안은 10월 9일 재정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됐고, 예산 1부 표결 등 남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상원이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태그:francedata taxnetflixgooglemetabudget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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