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로켓 Callisto 실물 모형, 쿠루 옛 디아망 발사대에 섰다
프랑스령 기아나의 옛 디아망 발사대에 재사용 로켓 시험기 Callisto의 실물 크기 모형이 세워졌습니다. 이곳에 로켓이 선 것은 1975년 이후 처음입니다.

프랑스 우주청 CNES는 10월 29일 재사용 로켓 시험기 Callisto의 실물 크기 모형을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CSG)의 옛 디아망 발사 시설에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사대에 로켓이 수직으로 선 것은 1975년 이후 처음입니다. CNES는 X와 LinkedIn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모형은 높이 13m, 지름 1m로 실제 시험기와 같은 크기입니다. 비행하지 않고 지상 시험대로만 쓰입니다. 프랑스 중소기업 CIPAL이 제작했으며, 실제 기체와 같은 위치에 안테나 6개를 달았습니다. 약 일주일간 기지 레이더 등 설비와의 통신을 점검하며, 특히 처음 시도하는 제어 하강 단계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디아망의 역사
이 발사대는 프랑스 최초의 위성 발사체 디아망이 1970년 3월부터 1975년 9월까지 여덟 차례 이륙한 곳입니다. 1965년 11월 26일 알제리 함마기르에서 디아망 A가 프랑스 첫 위성 아스테릭스를 궤도에 올렸고, 프랑스는 소련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 우주 강국이 됐습니다. 프랑스는 1975년 이 계획을 접고 유럽의 아리안 계획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향후 일정
Callisto는 프랑스, 독일(DLR), 일본(JAXA)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1단 회수를 시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paceX가 Falcon 9 1단으로 이미 하고 있는 방식을 겨냥합니다. 엔진은 JAXA가 제공하는 액체수소·액체산소 방식이며, Falcon 9은 액체산소와 RP-1(케로신)을 씁니다.
이번 지상 시험은 2027년까지 이어지는 인증 시험의 출발점입니다. 당초 2020년 비행이 목표였지만 첫 비행은 빨라야 2027년으로 미뤄졌습니다. 고도 약 20km까지 10차례 시험 비행이 계획돼 있습니다. CNES에 따르면 실제 Callisto는 지상 시험 직후 기아나에 도착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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