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Boost Mobile 인수·망 이용 협의 보도
SpaceX가 EchoStar와 Boost Mobile 인수 또는 네트워크 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무선 서비스 출시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SpaceX가 이동통신사 진출을 위해 Boost Mobile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SpaceX는 최근 몇 달간 Boost Mobile의 모회사 EchoStar와 협의했으며, 기존 네트워크를 통해 "자체 무선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인수 또는 망 접근
보도에 따르면 거래는 SpaceX가 Boost Mobile을 완전히 인수하거나, 이 회사의 이동통신망에 접근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 이 망은 AT&T와 T-Mobile에서 임대한 것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SpaceX의 모바일 서비스에 AT&T와 T-Mobile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AT&T, T-Mobile, Verizon 등 주요 통신사는 별도의 SpaceX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네트워크 접근 요청을 일론 머스크 측에 이미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확정된 거래는 없다.
이미 깔린 포석
이번 협의는 SpaceX의 최근 행보를 보면 놀랍지 않다. SpaceX는 지난해 EchoStar로부터 26억 달러 규모의 주파수 라이선스를 인수했으며, 이를 Starlink 네트워크의 5G 연결 개선에 쓸 계획이다. 최근에는 Starlink가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 또 다른 대형 인수도 단행했다.
Boost Mobile 거래가 성사되면 SpaceX는 처음부터 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통신사로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대형 통신사들의 동의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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