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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킷올, 교구 없이 피지컬 AI 수업하는 '직코 그라운드' 출시

메이킷올이 웹 브라우저에서 쓰는 코딩 학습 플랫폼 직코 그라운드를 출시했다. 학교가 가진 보드로 피지컬 AI 수업을 할 수 있다.

Students in a classroom coding in a web browser and connecting their code to a small microcontroller board with LEDs and sensors.
이미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것 \'플래텀(Platum)\'

에듀테크 브랜드 직코(JIKKO)를 운영하는 메이킷올이 5일 웹 기반 코딩 학습 플랫폼 '직코 그라운드(JIKKO GROUND)'를 출시했습니다. 학교마다 다른 교구 사정에 관계없이 피지컬 AI 수업을 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피지컬 AI 수업은 학생이 짠 코드로 센서나 모터가 달린 실물 장치를 움직여 보는 수업을 말합니다.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코딩을 배우고, 작성한 코드를 실물 교구에 연결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직코 자체 교구 외에 마이크로비트, ESP32 등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 5종을 지원합니다. 학교가 이미 가진 보드를 그대로 쓸 수 있어 특정 제조사 교구를 새로 살 필요가 없으며, 현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터와 AI 기능

실물 보드가 없어도 수업할 수 있도록 가상 시뮬레이터를 넣었습니다. 학생 수만큼 교구를 마련하지 못한 학교도 화면 속 가상 회로로 실습하고, 회로 구성과 코드 작동을 확인한 뒤 실제 보드에 옮길 수 있습니다. 회사는 교구 부족이나 배선 실수로 수업이 멈추는 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습 중 막히는 부분을 돕는 AI 튜터가 있고, 학생이 직접 AI 모델을 학습시켜 보드 제어에 쓰는 기능도 있습니다. 블록코딩, 블록형 파이썬, 텍스트 파이썬 세 가지 방식으로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교사는 클래스룸 기능으로 학생 계정을 만들고 과제 제출과 진도를 관리하며, 개별 질문은 AI 튜터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정보교육 확대와 맞물린 출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정보교육 시간은 초등학교 34시간, 중학교 68시간 이상으로 늘었고, 올해부터 초등 5~6학년에도 적용됐습니다. 수업 시간은 늘었지만 학교별 교구 보유 수준과 실습 지도 여건은 제각각입니다.

메이킷올은 11월부터 초등학교 3~6학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활용 연수를 운영하며 전국 초등학교로 보급을 넓힐 계획입니다. 이종민 대표는 "교구가 아닌 수업을 중심에 두고, 누구나 다양한 환경에서 피지컬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누적 교육 인원은 12만 명, 협력 기관은 1,400여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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