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 GPU 8,496개 탑재
국내 최대 규모인 GPU 8,496개를 갖춘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가동됐다. 정식 서비스는 12월 16일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열었다. 한강은 국내 최대인 최신 GPU 8,496개를 갖췄다. 행사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이식 KISTI 원장 등 산·학·연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5호기 누리온 대비 성능 대폭 강화
한강에는 엔비디아의 CPU-GPU 통합 가속기 칩 'GH200' 등 GPU 8,496개와 CPU 9,936개가 탑재됐다. 이론연산성능은 614페타플롭스로 5호기 누리온보다 24배 높다. 저장공간은 205페타바이트로 10배, 네트워크 성능은 400Gbps로 4배 향상됐다. 구입과 설치, 구축에는 총 3,825억 원이 투입됐다.
이식 원장은 11월 초 국제슈퍼컴퓨팅컨퍼런스(SC2026)에서 발표될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Top500)에서 10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CPU 기반 대규모 계산과학·시뮬레이션 지원에 더해 최신 GPU를 활용한 AI 기반 과학연구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12월 16일 정식 서비스
한강은 K-문샷 등 국가전략 R&D를 중점 지원하고, 대학·출연연의 도전적 연구부터 기업의 기술개발까지 폭넓게 뒷받침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로 활용된다. KISTI는 지난 9월부터 연구자를 모집해 현재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공식 서비스 개시일은 12월 16일이다.
김성수 실장은 한강이 AI와 과학기술 융합을 지원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끌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6호기 구축에 기여한 KISTI 직원과 대학 교수 등에게 표창과 공로패도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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