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LLM재킹 경고…하루 10만 달러 부정 사용 적발
구글 맨디언트와 GTIG가 LLM재킹 공격을 분석했다. 하루 10만 달러 넘는 요금이 발생했고 일부 기업은 피해액이 100만 달러에 달했다.

구글이 인수한 보안기업 맨디언트(Mandiant)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은 4일 'LLM재킹(LLMjacking)' 공격의 상세 메커니즘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하루 만에 10만 달러 이상의 부정 사용 요금이 발생한 사례가 관찰됐습니다.
LLM재킹은 해커가 다른 사람이나 기업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계정 또는 API 접근 권한을 탈취해 무단으로 사용하는 공격입니다. 탈취한 컴퓨팅 자원을 점진적으로 소모하는 크립토재킹과 달리 단기간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일부 기업은 무단 접근을 차단할 때까지 누적 피해액이 1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공격 수법과 사례
공격은 북미, 남미, 아시아 태평양의 금융 서비스, 리테일, 기술, 운송 기업 등을 겨냥했습니다. 위협 행위자는 자격 증명 탈취와 세션 하이재킹으로 침투했고, 공개된 깃허브 저장소에 노출된 유효한 자격 증명도 수집했습니다.
탈취한 API 키는 불법 프록시 게이트웨이로 묶여 'LLM 믹서'를 통해 암시장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되팔렸습니다. 한 불법 토큰 라우팅 서비스는 월 60달러 수준에 프런티어 모델을 무제한 제공했고, 피해 기업에는 약 100만 달러의 사용 비용이 청구됐습니다.
또 다른 공격자는 8시간이 채 안 되는 동안 50만 건 이상의 LLM API 호출을 실행했습니다. 호출 한도를 피하려고 수명이 짧은 서비스 계정을 계속 만들고 지우는 '소각 및 교체' 전략을 썼으며, 클라우드 청구 내역을 수시로 확인해 피해 규모를 점검했습니다.
권고 대응책
보고서는 위협 헌팅과 함께 비인가 LLM(shadow LLM) 현황 파악, API 키 권한 세분화, 자동화된 시크릿 스캐닝을 제시했습니다. 존 헐트퀴스트 GTIG 수석 애널리스트는 공격자가 에이전틱 도구로 규모의 우위를 노린다고 지적하며, 자원 사용 내역 점검과 다중 인증(MFA) 활성화, 계정 정보의 신중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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