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터, 국산 SiC 충전 모듈에서 에너지관리로 확장
국산 SiC 기반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을 만드는 페스터(FASTER)가 에너지저장장치와 전력관리 시스템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국산 실리콘카바이드(SiC)를 활용한 전력 솔루션 스타트업 페스터(영문 FASTER)가 충전 인프라 핵심 부품에서 에너지저장장치와 전력관리 시스템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요 제품은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 차량·충전기 간 통신모듈, 충전기용 화면 시스템이다.
회사 제시 수치는 검증 전
파워모듈은 충전에 필요한 전력을 변환하는 장치다. 페스터는 국산 SiC 활용 설계와 전자파 필터의 모듈 내 통합을 기술적 특징으로 설명한다. 회사 자료에는 전환효율 97.2%와 KTC 전자파 적합성 시험 Class B 기준 통과가 담겼다. 다만 이는 회사가 제공한 수치이며 시험성적서 전체와 측정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운전 조건에서 같은 효율이 보장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통신모듈은 차량과 충전기 사이 정보를 주고받는 SECC 제품이다. 회사는 소형 폼팩터와 국내 충전 환경에 필요한 기능, 인증 및 실차 시험 이력을 내세운다. 그러나 이것이 전기차 화재를 원천 차단한다는 뜻은 아니며, 실제 안전 성능은 충전기 전체 설계와 설치·운영 환경까지 함께 봐야 한다.
사업 현황과 로드맵
회사는 국내 충전기 기업과의 협력, 해외 충전소 프로젝트 적용, 인천 생산거점 구축을 제시한다. 자료에는 2026년 6월 인천 공장을 설립했다는 설명이 있다. 해외 적용 시점은 자료마다 차이가 있어 특정 월을 확정하기 어렵고, 업무협약 금액도 실제 매출이나 대금 회수와 구분해야 한다.
향후에는 양방향 전력변환 모듈에서 여러 모듈을 묶은 스택과 전력관리 시스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와 충전기 통합 서비스로 확장한다. 로드맵은 2026년 모듈 검증, 2027년 스택·전력관리 통합, 2028년 가정용 시스템 통합이다. 2026년 매출 약 32억 원은 연간 전망이며, 현재 누적 매출 10억 원과는 다르다. 해외 법인과 시장 확대도 완료 사실과 계획을 구분해야 한다.
관건은 부품의 기술 특성을 고객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적용해 반복 공급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제품별 인증 범위와 양산 품질, 연동 경험이 성장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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