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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2 분 소요

D-Vision SDR, 러시아 드론 영상 보는 휴대 수신기

키이우 스타트업이 290g 휴대 수신기를 개발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봅니다. 다만 암호화·광섬유 드론은 한계입니다.

A handheld radio receiver the size of a smartphone showing live video from a drone camera feed.
이미지: xataka.com

키이우의 스타트업이 비행 중인 러시아 드론의 카메라 영상을 우크라이나군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휴대용 수신기를 만들었습니다. 제품명은 D-Vision SDR이며 무게는 스마트폰보다 조금 무거운 수준입니다. 개발사는 CODE380입니다.

러시아 드론 상당수는 영상을 암호화하지 않고 송출하기 때문에 적합한 수신기만 있으면 누구나 화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장비로 우크라이나 부대는 공격 드론이 어디로 향하는지, 조종사가 무엇을 겨냥하는지 충돌 전에 확인해 엄폐하거나 장비를 옮길 수 있습니다.

작동 방식과 성능

Defense News에 따르면 D-Vision SDR은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로, 대부분의 처리를 고정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수행합니다. 500MHz에서 8.7GHz까지 주파수를 탐색해 포착한 신호를 화면 영상으로 바꿉니다. 개발진은 사각지대 없이 전 대역을 스캔하며 경쟁 탐지기보다 민감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드론 사양을 바꿔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Militarnyi에 따르면 540MHz6GHz 대역의 아날로그 영상은 최대 10km, 더 높은 주파수에서는 3.55km까지 수신됩니다. 신호를 내보내지 않고 듣기만 하는 수동형 장비입니다.

무게는 약 290g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경쟁 제품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Babai의 Vydun 7.5는 약 900g, Contra-drone의 SENSE-4는 600g, BlueBird Tech의 Chuyka 3.0은 최대 650g입니다. 스캔 범위에는 러시아 Molniya 공격 드론이 6월부터 영상용으로 쓰기 시작한 4.1~4.5GHz 대역도 포함됩니다.

한계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자 무선 전문가인 Serhii "Flash" Beskrestnov는 디지털 영상이 아날로그를 대체하면 휴대용 탐지기가 무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디지털 전송은 해독도 어렵고, 광섬유 드론은 공중에 아무 신호도 보내지 않습니다. Defense News는 러시아가 해킹이 더 어려운 영상 방식의 드론을 설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8월 일부 Molniya가 AI로 유도되고 Nvidia 칩을 쓰며 신호를 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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